익산시 유희숙 부시장이 다가오는 여름철 악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악취방지대책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 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익산공공하수처리장에서는 일일 10만톤 규모에 달하는 지역 대부분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진행중으로 이는 2022년에 준공 될 예정이다.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노후된 슬러지처리공정 시설 개선과 탈취설비 신설, 악취 유발시설의 밀폐화 등을 통해 하수찌꺼기 감량과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여름철 악취방지를 위해 공사중인 분뇨투입동과 임시탈수기동에 대해 탈취제 살포기 및 250㎥/min 용량의 고성능 약액세정식 탈취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탈수기동의 악취가 외부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에어커튼 및 음압시설을 설치했으며 분뇨투입동 저류조 교반기도 기존 공기교반식에서 기계식 교반기로 교체해 악취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 공사 진행에 따라 공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악취로 인한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하수처리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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