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부문 공모선정이 잇따르면서 고창군이 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9일 군은 최근 문체부, 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위원회, 전북문화관광재단 주관 공모사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사업(문체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국악의 멋과 흥이 가득한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를 비롯해 공연 내내 다이나믹한 연기와 예술성 있는 노래로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코믹오페라 ‘버섯피자’ 등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공연 기획제작 사업’으로는 평생학습도시, 인문학도시 고창에 걸맞게 ‘높을고창, 시와 가곡에 물들다! 시와 가곡의 밤’ 로비음악회가 선정돼 시와 가곡으로 고창의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선정된 ‘노는 토요일, 꿈꾸는 토요일’은 즐거운 지역 청소년 예술감상교육으로 문화예술 소양과 정서 함양, 감수성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고창군은 ‘2020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관광재단 지원)’에 3년째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고창문화의전당과 공연예술단체(국악예술단 고창)간 상생협력으로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와 우수 작품 제작과 발표를 통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