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특장차 산업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3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특장차 제조사 및 부품사 등 전후방 연관기업에 기술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 94% 이상을 생산하는 상용차 생산 거점 지역이다. 때문에 상용차산업과 연계 효과가 큰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특장차 직접화 단지를 조성해 특장차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육성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산업부와 도는 매년 10억씩 30억원을 투입, 올해까지 특장차(부품)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산업고도화를 위해 종합지원을 시행중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특장차(부품)업체의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및 체질개선 강화 등 기술 및 제품경쟁력 확보 지원 ▲수요맞춤형 특장차(기자재) 개발 지원 ▲특장 특화분야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이다. 

올해는 35건의 특장차산업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종합지원을 추진할 예정으로, 자동차 융합기술원 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pms.jiat.re.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합한 특장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함으로써 도가 특장산업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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