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군이 21일부터 저소득층 한시생활비를 본격 지급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한시생활비은 23억원의 국비를 투입, 높을고창 카드로 지급된다. 앞서 고창군은 지원대상자 4280가구에 대해 카드지원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으며 당사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수령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한시생활비 지원을 위한 높을고창 카드가 저소득 가구에는 생계유지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경제엔 봄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23억원의 예산이 집행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용을 상반기 내 사용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인원이 몰리는 고창읍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혼잡상황 방지를 위해 급여 자격별 일정을 조정해 배부키로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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