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

전주시민의 뜨거운 응원에 큰 감사드립니다. 전주을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재선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전주시민의 선택으로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선의 기쁨보다도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해 낼지에 더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대선후보 전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국 최고의 64.8%라는 득표율을 도민과 함께 만들었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더 단단해졌고, 더 준비했습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들었던 회초리를 잘 알고 있고,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변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앞으로 향후 4년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혁신적 포용국가’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국회에서 ‘동반자’라는 책임의식 실천에 앞장서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전문가로서 경제민주화 입법활동을 통해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전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의 제반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완공, 군산 상생형일자리의 성공적 추진, 연기금에 특화된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소재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지원활동, 황방산터널 추진, 청년창업벤처도시 육성, 전라우드 조성을 통한 영화산업 지원 등을 통해 ‘전북의 친구’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꼭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황방산터널을 추진하겠습니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주서부권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꽉 막힌 경제와 교통의 숨통을 틔워줘야 합니다. 기전여고 사거리~국민연금관리공단 구간을 친환경·생태 터널로 개통하면 혁신도시와 전주의 경제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전주 구도심-혁신도시-새만금을 잇는 황방산터널이 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경제의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청년창업벤처도시 육성도 반드시 추진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전주를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주로 만들겠습니다.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1조원 가치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전주의 BTS, 전북의 스티브잡스가 탄생하도록 만들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이번 총선의 결과는 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보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해 낼지에 더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민주당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교훈을 주었다고 봅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국민들은 이번에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주었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의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일자리가 없어서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전주로 돌아오게 만들겠습니다. 미래형 스마트 청년창업벤처도시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드리겠습니다.

힘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자영업 사장님들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력 살리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출발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총선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