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등 3개 사업 1,418명의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역 고용 대응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263명의 무급휴직근로자에게 생계비 2억7,000여만 원을 비롯해 1,055명의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종사자에게 11억1,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00여 명의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에도 5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5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근로가 어려워진 학습지 교사, 스포츠강사, 트레이너,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운전원, 신용카드 모집인 등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직종이다.

사업 신청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메일, 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 고시공고(군산시 공고 제2020-805호) 및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군산시는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단기 일자리사업도 4월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00여 명의 새 희망 근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의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 종사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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