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민들과 예술가들을 위한 장안문화예술촌이 아동·청소년·지역민을 위한 ‘꿈꾸는 예술터’로 탈바꿈한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이 폐교된 장안초등학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장안문화예술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지원사업(이하 꿈꾸는 예술터)’ 대상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에 군은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콘텐츠 개발, 시설을 재구성하고 자연·농촌·예술의 융복합 교육을 중심으로 농산촌형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을 위한 예술 창작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군은 꿈꾸는 예술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하고 학생들은 학교 밖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누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 개관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지역 가치를 활용한 콘텐츠로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거점시설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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