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향교동 행정복지센터의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향교동 350-1 일원에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지상 2층, 건축면적 1,671㎡ 규모로, 지하 1층에는 기계설비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 동장실, 동대본부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취미교실, 에어로빅,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옛 상수도사업소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들어서는 새 향교동 청사는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현 향교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민원 처리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특히 각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환주 시장은 “새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행정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