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일자리 창출로 전북도가 주관한 ‘2020년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평가’에서 고창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표창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이번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5개 분야(고용지표, 취업지원실적, 일자리창출 노력도, 도·중앙부처 사업참여도,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 추진 등) 21개 항목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유기상호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인 ‘농생명 식품산업 특화 일자리 만들기’가 순항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창업·소상공인지원, 차별화된 정책, 단체장의 의지 등에서 좋은 평점을 얻었다.

올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일자리정책 성과는 먼저 체류공간과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정적인 창업지원이다. 여기에 고창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하는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전통 식초생산과 가공 산업 육성으로 차별화된 50~60대 맞춤형 일자리 제공하는 농생명식품산업 특화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실제 고창군은 지난해 1월 고창군 민선 7기 일자리 종합계획(2019~2022년)을 발표하고, 71%에 머물고 있는 고용률을 오는 2022년까지 73%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식초생산과 가공 등 식초를 테마로 한 농생명식품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검토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함께 잘사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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