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읍성 주변에 만개한 ‘팬지꽃’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무장면(면장 황한규)은 읍성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변에 형형색색의 팬지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화사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며 봄을 여는 팬지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주민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무장면은 ‘1읍면 1명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무장읍성 주변을 비롯해 청보리밭 진입로, 주요 간선 도로변 등 약 6㎞ 구간에 다양한 색깔의 팬지꽃을 식재했다.

황한규 면장은 “주민들이 예쁜 꽃을 보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청보리와 유채꽃밭, 무장면의 팬지꽃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봄을 만끽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면은 앞으로도 무장읍성을 중심으로 유채, 꽃양귀비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을 식재해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명소로서의 화사한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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