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내년 단설유치원 4곳을 신설, 유아교육 책임을 강화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3월 전주 3곳, 군산 1곳 등 4곳의 단설유치원이 문을 연다.

4곳은 2018년과 2019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현재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교육지원청별 교명제정위원회를 열어 학교 이름도 정할 예정이다.

전주 지역에선 세내, 혁신, 양현이 문을 연다. 주로 신규택지에 자리한다. 효천지구 세내유치원(효자동 2가 산63-1)은 10개 학급(특수1) 162명 규모다.

혁신지구 혁신유치원(중동 803)은 14개 학급(특수2) 216명, 만성지구 양현유치원(만성동 1275-1)은 11개 학급(특수2) 171명 규모다.

군산 지역 미성유치원(산북동 3623)은 11개 학급(특수2) 162명이다.

현재 도내 단설유치원은 25곳, 병설유치원은 340곳이고 공립유치원(단설과 병설) 취원율은 34.7%(전년 4월 기준)다. 이듬해 4곳이 신설되면 단설은 29곳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에도 단설 4곳(특수학급 포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문정유치원(평화동 3가 226, 11학급), 전주백석유치원(송천동2가 377-17, 18학급), 전주여의유치원(여의동 548-37,11학급), 군산금강유치원(조촌동 2-73. 14학급)이 대상이다.

문정유치원의 경우 도교육청 자체예산을 투입한다. 전북은 2022년 교육부 목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를 달성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설의 경우 권역별 1곳에 마련하는 게 목표인데 내후년까지 마련하면 충족하고 정부 목표에도 부합한다. 어린이집이나 사립유치원(136곳)도 고려했다”며 “백석, 여의, 문정도 다음해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부지 크기와 형태 재조정으로 한 해 미뤄졌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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