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국가암 및 건강검진 수검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 부안고창지사와 연계해 우편안내, 전화, 문자 서비스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분변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대장내시경검사만을 받을 경우 대장암검진 수검인정을 받지 못해 추후 대장암으로 확진될 경우 의료비지원을 받지 못함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올해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남자는 40세 이상, 여자는 20세 이상이다. 이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 하위 50%이하인 자는 무료 암검진 대상자에 해당 된다.

국가 6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며 올해 검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전국 건강검진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고창군 검진지정병원은 6개소(고창병원, 석정웰파크병원, 이진홍내과, 임국희내과, 정내과, 해리현대의원)이다.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하위 50%)는 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꼭 검진을 받아야만 암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며, 조기 발견만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연말보다는 검진이 한가한 지금 바로 예약하여 가급적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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