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4일 한국철도기술원의 나희승 원장을 만나, 미래교통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하이퍼튜브(HTX)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 지역은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건인 직선거리 7㎞ 이상, 공간 활용의 자율성 등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사업 추진에 적합한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김 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 신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추진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나희승 원장은 새만금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형적 입지 조건을 활용해 관련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만금개발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하이퍼튜브 실증단지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와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신개념 초고속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하이퍼튜브를 주제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초청해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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