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0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상자처리제’를 학대, 지원한다.

3일 군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무․배추 뿌리혹병, 과수 화상병,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 등의 약제 선정 및 공급방법 등을 결정했다며 전년도에 4000㏊만 지원되던 벼 육묘상자 처리제가 올해는 1만589㏊로 늘어 친환경 재배면적과 논타작물 재배면적을 제외하면 모든 일반 벼 재배에 약제 지원이 가능해졌다.

알려진 바로는 육묘상자처리제 활용기술은 경제성과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서 노동력 절감, 병해충 사전방제, 농약 방제횟수 및 사용량 줄이기 등 벼농사에 큰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생육 초기에 방제효과와 노동력 절감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공동방제비 지원 등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해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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