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5대 분야 34개 공약의 체계적 관리와 속도감 있는 이행을 다짐했다.

이환주 시장의 주재로 공약사업 소관 20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전반을 지나며 미진한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실행 가능한 대안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경제 분야에서 남원사랑상품권 발행과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 교육복지 분야에서 맞춤형 영유아 복지서비스 강화 및 행복플러스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농촌 분야에서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과 농촌인력지원사업단 운영, 도시환경 분야에서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와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 등 17개 사업에 대해서는 공약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중인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들 사업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도입,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조기 개교, 신혼부부 핑크하우스 공급 등 17개 사업은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써 각 부서에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각종 문제로 추진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발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작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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