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농촌형 사회문화혁신타운 조성’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9’에 따르면 전북은 0.53으로 전남(0.44)과 경북(0.50)에 이어 전국에서 지방소멸 위험도가 세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임실은 0.205로 전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드러났으며, 순창과 남원 역시 전북 안에서 위험지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는 수도권 중심의 국가정책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현상으로 지방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재난에 가까운 난제이니 국가적으로 대비해야 할 메가트렌드라 할 수 있다”면서 “고령화에 의해 읍면별 마을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건 막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읍면을 변화시켜 출산과 전입을 유도하는 일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사회혁신파크처럼 주민들 스스로 한데 모여 주거, 일자리, 교육, 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농촌형 사회문화혁신타운’을 조성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해 우리지역의 소멸 위험 지수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