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매면 일원에 23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수관로 및 상·하수도 관로 포설을 완료한데 이어, 45개 블록 중 38개 블록 토공작업과 내부 도로망 구축 등을 완료했다. 전체 공정률은 85%에 이른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6월 전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승인(고시)받아 7월 3일자로 분양임대 공고를 내고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는 임대와 분양용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사매산업단지 분양 면적은 49만6000㎡, 임대 면적은 9만1000㎡에 이르며, 분양가는 3.3㎡당 32만5000원선이다.

남원시는 사매일반산업단지에 식료품, 음료, 목재 및 나무제품,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등 통신장비, 전기장비제조,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1차 금속 등 45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본격 가동되면 연간 1조원의 매출과 3,5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인구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 또한 기업체 가동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도 연간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원시는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기업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주가능 업종의 기업 데이터베이스 작업과 분양 홍보물 발송, 산업단지내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남원시의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광주공항, 군산공항, 광양항, 군산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남원 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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