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이니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부국장(사진 왼쪽)과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청와대 부대변인(오른쪽)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새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이 발탁됐다. 또 춘추관장에는 한정우(49)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6일 이같은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이 총선 출마로 사퇴한 지 22일 만이다.

강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 정부 들어 한겨레신문 기자출신 김의겸 전 대변인과 KBS아나운서 출신의 고민정 대변인에 이어 세 번째 언론인 출신 청와대 대변인이다.

청와대는 “오랜기간 언론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직 언론인이 곧바로 청와대로 직행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의 경험과 능력을 자산으로 평가하고 등요한 것”이라고 했다.

한정우 신임 춘추관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와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거쳤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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