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예비후보가 한국도로공사 사장 재직시절 불거졌던 문제들이 해결됨에 따라 당내 경선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한국도로공사 및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부터 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지속하던 수납원들이 지난달 31일 농성을 종료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도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화 정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수납원들과 지속적인 마찰을 겪어 왔다.

또 이 예비후보의 가족들이 이사로 있는 회사가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는 내용과 관련,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한국도로공사 가로등(LED) 사업 관련 가족 특혜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최근 검찰에서 관련 개연성을 찾을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