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설명절 연휴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인력을 보강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의료상담은 하루 평균 554.2건(2771건)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접수되는 157.9건(5만7644건)에 비해 의료상담건수가 250.9%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병·의원 약국 안내의 경우는 하루 평균 462.6건(2313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이번 명절 연휴기간이 주말과 이어져 있어 119구급서비스 요청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보대 4대를 증설하고 인원 6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동안 구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로 문의하면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 받아 환자상태에 따른 적절한 진료와 의약품을 구입 등을 지원한다.

또 전문상담요원 또는 상담의사로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행할 수 있는 질병상담 및 응급처치요령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소방 관계자는 “연휴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이용과 의료상담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