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강선 당선인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으로 정강선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정강선 후보가 129표를 획득, 다른 4명의 후보를 누르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광호 후보는 98표, 고영호 후보는 33표, 박승한 후보는 26표, 윤중조 후보는 21표를 얻었다.
  이번 전북체육회장 전체 선거인수는 334명이었고 307명이 투표에 참여해 91.9%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강선 당선인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사랑하는 전북의 체육 가족 여러분, 제가 약속한 것, 꼭 지켜내겠다”며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모두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치자”며 “새로운 전북체육의 시대를 열자”고 덧붙였다.
  그는 체육회장 선거에 임하면서 ▲스포츠클럽 늘리고 우수지도자 배치 ▲대학·실업팀 창단 유도 ▲우수선수 유출 방지 ▲국제스포츠교류 확대 ▲국내외 체육이벤트 유치 ▲대회유치 재정 지원 확대 ▲전북을 전지훈련 메카로 ▲전북체육 역사관, 전북체육 명예의 전당 건립 ▲동호인리그·도민체전 생활체육 종목 확대 ▲종목별 소규모대회 지원 ▲전문체육지도자 성적마일리지·연금제도 도입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산정 등 복지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강선 당선인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완주군체육회를 제외한 도내 민간 첫 체육회장이 모두 결정됐다.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내달 14일 완주문화예술회관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회장 당선자. ▲전북 정강선(체육학 박사) ▲전주 박종윤(전 전주시의회 의장) ▲군산 윤인식(군산도시가스 대표) ▲익산 조장희(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정읍 강광(전 정읍시장) ▲남원 양심묵(전 정읍시 부시장) ▲진안 정봉운(전 진안군체육회 부회장) ▲무주 송재호(전 무주군의회 의원) ▲장수 김병열(전 장수군배드민턴연합회장) ▲임실 김병이(전 전북사격연맹부회장) ▲순창 양영수(전 순창군의회 의장) ▲고창 오교만(전 고창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부안 안길호(전 부안군체육회수석부회장)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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