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일대에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1일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신시도~무녀도를 잇는 4.8km 노선(안)이 가장 유력한 노선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국내 케이블카 노선 중 최장이며, 운행시간은 약 17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2년에는 실시계획 및 궤도사업 인가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호텔·리조트 등 거점형 관광시설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새만금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반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강팔문 사장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자원과 연계한 관광 사업이 새만금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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