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과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익산시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 및 심리치유 지원사업,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자살예방 및 위기개입, 정신건강 교육 및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로 익산시민의 정신건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중심의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해오다 2005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원광대학교병원에 위탁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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