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호 전북대 명예교수

  전북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인 고영호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명예교수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고영호 명예교수는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KOC)생활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에 밑그림을 그렸던 체육정책가와 50여 년의 체육 경력을 바탕으로 전북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고영호 명예교수는 ▲전북체육의 혁신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조화와 균형 ▲전북체육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추진 ▲투명하고 공평하며 합리적인 전북체육회 건설 ▲스포츠 4대악 퇴출 ▲체육지도자들의 고용안정과 현실적인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공정한 전북체육회장 선거를 위하여 도지사의 공개 중립 선언과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고영호 명예교수는 “전북체육회장은 정치적으로 독립되어야 한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광역체육회 등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재정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전북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핸드볼 선수로 활동했고 전주중앙여중, 무주안성고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했다. 1981년 이후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34년 재직했다. 전라북도 체육회 고문·이사, 전북대학교 학생부처장,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장, 전국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학장협의회 회장,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한국국공립대학교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 대한올림픽조직위원회 생활체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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