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모양성 제야의 북소리’가 오는 31일 고창읍성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세환 등 인기가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상영,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33회 타고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타고식 직후 인기그룹 육중완 밴드공연과 함께 청정 고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군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 태우기 행사 등이 이어진다.

행사에 앞서 (사)고창모양성보존회(대표 유제영)는 새해 소원을 이뤄주는 ‘모양성 천개의 소원등’ 접수를 23일부터 1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신청비용은 등 1개당 3000원이며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접수비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유제영 대표는 “저무는 한해와 밝아오는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고 다짐하는 타고식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