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에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8일, 정읍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임민영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수질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하반기 정읍시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가졌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수돗물 평가위원회 회의내용에 대한 처리결과, 내년도 수질 개선사업, 하반기 수질검사 실시현황과 수질검사결과 공표(안)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수질 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에 지속적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도부터 2022년까지 매년 60억씩, 총 180억원을 들여 40.5km에 해당하는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돗물 공급 과정에 IC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시스템 등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까지 국비 38억 등 총 5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민영 부시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수질 향상방안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에 따른 간접평가 결과 2016년 기준 노후관 교체 대상은 51.3㎞로 지난해까지 4.4㎞를 교체했고, 올해 6.4㎞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나머지 40.5㎞에 대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집중 교체한다는 방침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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