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12일 공동급식작업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및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생필품과 2주 분량의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농업농촌경제의 어려움과 매서운 겨울한파 등으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읍농협은 라면·화장지·세제·두유 등 총 150여 가구에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120여 가구에는 2주분량의 밑반찬을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의 수익금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매서운 겨울한파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읍농협은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점심도시락 무료급식, 무의탁노인 밑반찬 지원, 쌀자장면 무료급식, 무료연탄지원, 소년소녀가장 교복입히기 등 다양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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