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과 금의 결합' … 생각의 틀을 깬 이색 조화

갤러리숨 이철규 개인전 '공감-공유' 이병재 기자l승인2019.12.08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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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숨(관장 정소영) 2019 전시공간지원기획 마지막 순서는 이철규 개인전 ‘공감-공유’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최근 집중하는 화두인 수묵과 금의 결합을 보여준다.
그는 동거와 조화를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결국 금은 수묵을 이기지 못한다’ ‘물질은 정신을 이길 수 없다’면서 ‘지배 할 수 없다’라는 사실에 입각하고 작품에 수묵과 금박을 도입했다고 한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 아니든 수묵의 번짐의 한계를 두고 금으로 개금한 인간형상을 배치했는데 결과는 상반된 부조화가 아니라 동거, 조화가 되어버렸다고 고백한다. ‘금이 수묵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고 수묵이 금을 침범(흡수)하려는 것도 아니다. 적당한 시점에서 번짐도 끝이 나는 그 지점에서 조화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데 물질 즉 자본(Money, 돈), 황금은 매우 필요한 요소이다. ‘이 자본을 어떻게 사용할거냐?’하는 것에서 그 사용방법을 제어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것은 ‘정신’이다. 내 작품에서는 수묵이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묵과 금은 서로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서로 상생(相生)하는 지점이 있어야한다. 이 지점, 경계를 나의 작품에 나타내고자 하였다.“ <작가노트>
전시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7차례나 가졌다. 전북 청년미술상 및 대한민국 청년작가상, 우진청년작가상 수상하고 전북문화재단 해외전시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됐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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