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심어주면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테마가 있는 조림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테마있는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용화산과 함라산 등 주요 산림의 98ha에 편백·단풍나무 등 14만 그루를 식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익산시는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하여 함라산, 천호산 등 주요 산림 65ha에 2~4년생 편백나무 묘목 12만 그루를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용화산, 봉개산, 두동편백숲 임도변 등 33ha에 단풍·겹벚나무 등 조경수 2만 그루를 식재해 광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편백나무를 분산되지 않은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고 임도변에 직선형(가로수 형태) 경관수 식재, 주요 등산로변에는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특색있는 테마별 숲 조성에 주력해 미래의 아름다운 익산산림 만들기에 총력을 다했다.

이를 위해 테마숲은 성당면 두동리 일대와 용화산으로 성당면 두동리 일대는 기존 편백숲과 연접해 15ha에 편백나무 2만 그루를 식재했다.

아울러 시는 2020년까지 20ha에 추가 조림사업을 추진해 총 5만 그루의 대단지 편백나무 숲을 조성, 풍부한 피톤치드를 발산해 쾌적한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두동 편백나무숲에서 일치봉까지 이어지는 임도변 3km 구간에는 단풍나무와 이팝나무를, 용화산 등산로변 나대지에는 겹벚나무, 왕벚나무 등을 식재했다.

이용재 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테마가 있는 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림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산림과 전화(063-859-5801)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