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2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2019년 지도사업 선도 농협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농협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행사에서 농협의 최고 영예인 ‘총화상’ 수상, 지난달 지도사업종합평가 우수상에 이은 쾌거다.

‘지도사업 선도 농협상’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도사업 모델 정립 및 확산을 위해 전국 농축협의 지도사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남원농협은 영농지도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지도사업 추진기반 조성, 주요 지도사업 추진실적, 농축협 성장 기여, 지도사업 부문 업적평가 실적 등을 종합평가한다. 수상 농협은 무이자 자금 20억원과 담당 직원 승진의 특전을 받는다.

남원농협은 고령농 및 부녀농을 위한 수도작 농작업 일괄 대행사업, 항공방제 지원사업,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무논직파 영농기술 보급, 배추 육묘 무상공급, 영농자재 지원 및 환원사업 등 농업인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확산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주천면 내송마을에 헤어리베치 들녘가꾸기를 추진했으며, 이백면 효기마을에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해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힘썼다.

올해 초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도사업을 전담하는 농가소득지원본부를 설치, 지도사업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 확대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박기열 조합장은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수상은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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