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대회’에서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이라는 과제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서울 SETE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디자인단 성과대회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에 맞춰 정책을 얼마나 잘 실현했느냐를 평가하는 대회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응모한 과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선투표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과제로 제출한 남원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전환을 위해 스스로 행정조직의 문제를 진단하고 ‘공무원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의 정책전환 방안들을 모색해왔다.

금암 생태놀이터 조성을 위한 어린이디자인캠프,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공간 조성,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등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2020년도에도 사회적 가치구현과 행정혁신을 위한 조직 진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시대적 요구와 상황을 반영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과 공연, 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국민디자인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