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전수활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완주군 상관 리조트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도 무형문화재연합회를 이끌어 왔던 임실필봉농악 양진성 회장의 이임에 따라 차기 왕기석 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왕기석 회장은 시립정읍사국악단장을 거쳐 현재 제7대 국립민속국악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지영 교수가 '무형문화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송영국 위원이 '전라북도 무형유산 발전 방안을 위한 전승교육 지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도내 무형문화재가 필요로 하는 관련 법령과 제도들에 대한 교육과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들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그동안 도내 무형문화재의 전수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무형문화재 국내 행사 참가 지원', '무형문화재 홍보활동 지원사업' 등 각종 공연과 전시활동의 형태로 도민들에게 무형문화재를 홍보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보다 나은 무형문화재 정책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멋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애향의 고장 전북의 위상을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연합회는 무형유산을 안정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출범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