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가 지난 2일 장수누리파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즐거움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세 번째 각양각색의 물건구경하고 흥정하는 즐거움 ▲기부하는 즐거움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의 즐거움 등 오감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참여단체는 장수군청(환경위생과), 장수지역자활센터, 한국여성소비자연합장수군지부, 농가주부모임, 한국부인회, 새마을운동장수군지회, 고향주부모임, 사과여성연구회 및 지역주민 10여팀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먹거리 판매부스 까지 운영해, 이날 판매금액의 40%는 장수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장수군자원봉사센터 손놀이 봉사단이 재봉틀을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디폼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재활용분리수거 홍보 캠페인 등 재활용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버리기는 아깝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미자 센터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참여해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기부하는 즐거움도 전해 줄 수 있는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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