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의 피부 임파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관한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피부 직접치료요법에 불응성인 초기 및 진행단계 피부 T세포 림프종에 대한 국소화 된 기존 방사선 치료의 치료결과분석’에 관한 것으로 종양 관련 국제학술지인 Dermatological Sinica 9월호에 게재됐다.

피부 임파암은 흔히 발생하는 암종은 아니나 한 번 발생 시 재발도 흔하고 특히 국소적으로 발생시 전신 항암 주사치료를 시행하기에 적합한 암종은 아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돼 다른 치료요법에 불응성인 피부 임파암의 치료의 경우 국소방사선 치료가 병변의 제어에 있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다년간 시행한 방사선 치료결과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이 된 피부 임파암 환자에 대해 국소방사선 치료를 다년간 시행한 결과 병변 제어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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