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박정원)는 23일 소회의실에서 범죄예방협의체 실무회의를 갖고 범죄예방시설(무선비상호출시스템) 설치를 논의했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생활안전과장, 군청 재난안전과 이종현 팀장, 김성은 팀장, 하진미 범죄심리사,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등 6인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경찰서 및 지자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셉테드(CPTED) 및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홍보와 우범지역 및 범죄사각지대에 범죄예방시설 확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수경찰서는 지역내 5개 읍‧면에 14대의 무선비상호출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노하숲 공원 등 11개소의 설치장소를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설치계획을 논의했다.

무선비상호출시스템이란, 태양광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cctv영상 모니터링 및 요구조자와 비상호출이 가능한 복합기능시스템이다.

특히 전력이 연결되지 않는 장소에 cctv 및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할 수 있어 인적이 드문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정원 경찰서장은 “민‧관‧경이 함께하는 범죄예방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범죄예방시설 확충 및 적정장소 선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