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식재사업은 339ha의 산림에 예산 총 11억43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백합나무, 상수리, 자작나무, 헛개나무 등 총 69만 8000본을 식재한다.

군은 이번 조림사업으로 총 2,500여명의 산림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세대에 귀중한 산림자원을 남겨줄 수 있도록 309ha, 미세먼지 저감 숲 32ha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지난 8월중 설계를 완료하고 9월 사업 발주, 10월말까지 묘목 식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활착이 좋고, 옮겨심기 쉬운 용기묘(포트묘)를 심어 조림사업 품질을 높인다.

한편 장수군은 올 봄철 조림사업으로 13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산목재 자급 기반을 위한 경제수 조림 120ha,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밀원수 조림 12ha, 산사태 등 재해 예방·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 조림 25ha 등 총 246ha의 산림에 나무를 심었으며, 조림목의 건실한 생장을 위한 여름철 풀베기 사업 1,109ha를 8월말에 완료한 바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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