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오는 31일 개최하는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2019 IFFE)'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시간으로 완성되는 발효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세계 20개국 360개 사가 참여해 4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행사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전북 식품기업 성장과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구성 및 사후관리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식품산업 역량강화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정부가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식품산업 육성'을 공표한 상황인 만큼 이번 엑스포는 전북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와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마케팅 분야에선 전북도와 코트라, aT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상시 B2B 상담회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전북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성과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시분야에선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농업기술원 등 농식품 바이오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식품산업 트렌드와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R&D 선도식품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과 정책 홍보를 병행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비즈니스 컨설팅을 시행한다.

국제컨퍼런스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 전략을 주제로 최신 연구성과 및 신기술 정보 공유의 장으로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체험·부대행사는 발효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 현장 이벤트를 대거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엑스포가 전북 식품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수출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들에겐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희망의 엑스포가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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