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19년 하반기 민방위 교육과 시민강좌를 실시했다.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시민강좌에는 민방위대원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강좌는 ‘일본을 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하여!’란 주제로 대한(大韓)의 역사를 지켜낸 위인들의 활약상에 대해 안내했다.

백정기 의사 등 정읍 출신 항일 운동가를 집중 조명하고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시대적 참상과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 장군이 항일 구국 무장투쟁에 나선 배경 등을 다뤘다.

또 돌연사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과 대형화재 대피요령, 지진 대피요령, 화생방 대피요령 등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전시대비에 대한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시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안보위협에 따른 주민의 역사 안보의식 확립과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시는 오는 18일은 구절초 축제장에서 민방위 자율참여 교육과 내달 15일부터 27일까지는 여성민방위대 응급처치 전도사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 안보현실이 녹녹치 않다”며 “지역방위는 물론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방위 체험·실습 교육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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