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읍면 여성농업인 52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김숙자)문화축제가 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조규철 군의장,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의 작품전시와 회원 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전통자원을 발굴해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연구모임 3곳에서 생산한 전통규방공예품, 천연염색제품, 고창특산물을 이용한 퓨전음식 등을 전시·홍보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회원들이 폐농약병을 수거·판매한 수익금 100만원을 이웃사랑 나눔 성금으로 고창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기상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간 생활개선연합회는 식생활개선, 아동영양개선, 농촌주거환경 개선 등 고창의 농촌을 더 살기 좋게 바꿔오셨다”며 “앞으로도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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