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높을고창, 고창담은, 고창만사’ 등 후보 3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수박, 복분자, 멜론 등 고창군 농특산품을 대표할 이름에 대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가 내달 10일까지 실시된다며 고창에서 생산한 농산품은 무조건 믿고 살 수 있도록 최고품질 농특산품 생산과 이에 걸 맞는 통합브랜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높을고창’은 ‘높을고(高)’를 직접적으로 표현해 한반도의 첫 수도의 위상과 고창군 우수 농특산품의 높은 품질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창담은’은 고창 농특산물 어디에 붙여도 좋을 활용성과 타 지역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고창만사’는 고창을 만나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란 뜻과 ‘고창만 사’라는 의미를 동시에 포함한 브랜드 네이밍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18일 통합브랜드 추진위원 등 13명이 고창군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네이밍 선호도 조사에 관한 토론회를 가져 최종 후보(안) 3건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통합브랜드 개발로 소비자들이 고창에서 나온 것이라면 믿고, 살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며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지역 대표브랜드 개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선호도조사는 고창군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피스 폼을 활용한 링크주소를 다양한 사이트에 게시해 고창뿐만 아니라 네이밍에 관심 있는 타지역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라인에선 군청, 시외버스터미널, 모양성제, 세종시청, 세종시 호수공원 등 전국각지에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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