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평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진 올해 추석에도 맛 좋은 우리 품종 과일을 즐길 수 있다며 과일 고르는 요령과 다양한 품종을 소개했다.

5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강수일수는 평년 수준이었으나 이상기상의 영향이 적고 총 일조 시간이 늘어 과일의 품질도 좋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추석 과일인 사과는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하며 꼭지 부위까지 고르게 색이 든 열매가 좋으며,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에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포도는 알이 굵고 색이 진하며, 송이가 적당히 큰 것을 골라야 실패 확률이 적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이른 추석에 출하되는 과일은 대체로 저장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바로 소비할 정도만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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