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얼리집적산업센터 홍지선 대표가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 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익산시는 낭산면 주얼리집적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홍지선(58 남)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 경기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 출신인 유재은(31. 여) 씨가 제20회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 경기대회에서 귀속공예(일반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덧 붙였다.

서울 MJC보석직업전문학교와 미래주얼리학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재)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에서 주관으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익산시 등이 후원한 대회로 5개 부문에 총 214명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홍 대표와 유 씨는 사제관계로 수준 높은 세공 기술을 선보여 올해 전북 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은메달 동반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나란히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을 하며 익산 귀금속공예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홍지선 대표는 “40여년 동안 귀금속 세공의 길을 걸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특히 제자와 함께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 의미가 더 깊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 경기대회는 2000년 제1회 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20회를 맞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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