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민들이 악취와 지중화 사업과 각종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등으로 읍민들의 원성이 아우성인 가운데 군 의회가 침묵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의 민원 관련 주민이 군청 고위간부를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악취와 관련해 순창읍 이장단 40여명은 순창군에 항의성 청원을 제출했고 이어 중앙로 지중화 사업이 시방서와 다르게 시공한 사실 드러나 부실시공 부분에 대해 재시공하고 있다.

도로를 굴착 임시포장이 요철이 심하고 부직포가 너덜너덜하고 차가 지날때마다 먼지가 발생하는 등 엉터리로 마감처리로 읍민들이 차량 도보가 불편을 겪어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같이 읍민들의 원성이 시끌벅적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순창군의회는 군정발언이나 어떠한 행동을 취하지 않고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어 집행부에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상실 됐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군의원들의 작금의 행태를 보면 어처구니가 없고 정치는 지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 정치생명이 끝났다"며 "권력 맛에 취하지 말고 주민들의 대표답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읍 한 군 의원은 "지역민들의 고통과 불편을 잘 알고 있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더욱더 지역민들의 편의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악취와 각종 공사현장의 민원 관련 순창군에 진상규명과 처리방향을 제시하라고 수차례 걸쳐 요청 했으나 군은 답볍이 없다면서 개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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