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이용기회확대, 도민이 웃었다

오피니언l승인2019.08.15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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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이용기회확대, 도민이 웃었다
전북 서부지역거주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KTX 김제역정차가 최종 확정됐다. 이와함께 전주를 통과하는 전라선 KTX 주말증편도 국토부 승인을 받아냈다. 철도교통 오지 전락으로 큰 불편을 야기했던 KTX의 김제역 정차요구와 주말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전라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증편필요성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도민들과 여행객 모두 철도이용이 한결 수월해 졌다는 점에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때 개통까지 전북 서부지역 50여만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던 김제역에 다시 KTX가 다니게 되면서 이제는 인근 혁신도시 까지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철도교통이용에 숨통이 트였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KTX 접근성도 용이하게 됐다. 전라선 증편을 계기로 전주,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정부 결정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종회의원과 정동영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을 위한 정치권 진실성을 새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김의원은 경제성 부족으로 결론이 난 KTX 혁신역 신설을 대신해 ‘KTX 김제역 선별적 정차’로 전략을 수정,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등을 만나 국토균형발전과 철도의 공공성 강화라는 당위성을 내세워 설득, 결심을 얻어냈다. 정의원 역시 지난 2016년 하루 평균 1만 명 내외였던 전라선 KTX이용객이 올해는 1만8000여명을 육박할 만큼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며 주말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음을 강조, 증편을 승인 받았다. 고속철 정차역 추가 결정을 얻는 것이나 이용객 수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경제성을 내세워 증편에 소극적인 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기에 이번 정치권의 성과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 충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물론 김제정차 KTX가 상하행 각각 2편으로 결정됐고 KTX 전용선이 아닌 서대전 경유 우회 노선이 김제역에 정차하는 것이어서 용산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은 아쉬움이다.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SRT 운행 노선 신설 등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하지만 정치권이 모처럼 도민을 웃게 했다. 지금처럼 지역을 위한 진심과 열정과 의지를 잊지 않으면 도민은 웃을 수 있다. 소속된 정당은 달라도 전북을 위한 일에 다시 힘을 모아가길 도민들은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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