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새암길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마치고 상점가 방문객과 주민을 위해 이달부터 주차장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상점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21억200만원(국비 11억2천560만원, 시비 9억7천640만원)이 투입, 수성동 575-5번지 일원의 부지 1,173㎡에 총 37면의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가로등과 방범용 CCTV를 함께 설치했다.

새암길 상점가는 의류 관련 특화 거리로 100여 개의 의류·잡화·푸드 등의 상점들이 있지만 그동안 주차 공간부족에 따른 상권침체와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주차 몸살을 앓아오는 등 이용객과 상점 업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확보로 도로의 불법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질서 있는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이번‘새암길 상점가 공영주차장’조성을 포함해 11곳에 총 671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효율적이고 탄력 있는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도로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유진섭 시장은“새암길 상점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상점가를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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