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유일한 휴식처인 미륵산과 주변 지역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경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대판천 공사가 완료되어 인근 주민들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됐다.

익산시는 국비와 시비 등 총 30억5천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대판천(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준공식이 30일 삼기면 죽청마을·미륵산 권역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사업 기간 동안 교량 5개소, 취입보 등 7개소, 제방 1.25Km 등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전하고자 실시한 이번 사업은 미륵산 및 주변 경관 개선은 물론 하류 구간의 홍수처리 능력 증대로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대판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질개선은 물론 하천주변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쉼터 및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정태 과장은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미륵산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여 홍수로부터 농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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