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4 곳에 야외 물놀이장을 25 일부터 개장해 8월 11일까지 18 일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체육회 주관으로 2015 년부터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은 연 평균 2 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영등시민공원 , 배산체육공원 , 중앙체육공원 , 수도산체육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

영등시민 · 배산체육공원에는 수심 60㎝의 초등학생풀 2개과 수심 40㎝의 유아풀 1 개 , 슬라이딩 미끄럼틀이 , 중앙 ·수도산체육공원에는 수심 60 ㎝의 초등학생풀 1 개가 설치된다 .

운영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5 시 30 분까지이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4 학년 이하 학생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이 밖에도 시는 풀장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풀장 차광막과 평상 , 몽골텐트 (휴식공간 , 탈의실 등 )를 설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을 비치했으며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 준수사항 안내표지판을 4 곳 풀장에 설치하고 ,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배치 ,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사고 없는 안전한 시설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위생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야외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지난 13 일부터 영등시민공원 , 배산체육공원 , 수도산체육공원 내 설치된 바닥분수를 오전 11 시부터 저녁 9 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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