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운영되면서 농촌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센터는 전북도 삼락농정 사업의 일환인 농촌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농촌 현장 활동가들로 구성된 조직을 구축해 마을만들기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지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6 월 출범했다 .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마을만들기 사업을 농촌활력지원센터 (대표 장두형 )에 2 년째 위탁해 운영 중이다 .

센터는 출범 이후 생생마을만들기 , 산촌마당캠프 , 마을복원축제 등을 지원하면서 성당 내난마을 , 춘포 학연마을 , 팔봉동 추산마을 등을 발굴 지원해왔다 .

특히 전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 황등 무동마을과 성당포구마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당 마을이 상금 각각 200 만원 , 100 만원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

또한 센터는 지역 580 여개의 개별 마을에 대한 특성과 현황 등의 자원조사를 마치고 올해부터 농촌종합지원사이트 ‘아이나드리 ’운영을 비롯해 시군역량강화사업까지 수행하며 명실공히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

센터는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지난 연말 도내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사업비를 전년대비 5 천만 원 증액해 확보했다 .

올해에도 센터는 생생마을만들기 등 소규모 마을 사업 공모 시 삼기 소제마을 , 용안 웅동마을 , 금마 황각마을 , 망성 상포마을 , 왕궁 학제마을 등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4 명의 직원들이 마을 회의 때마다 직접 참석해 주민들과 가족처럼 지내면서 사업방향부터 회의 진행절차나 보조금 집행방법 등을 컨설팅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이 가운데 삼기 소제마을은 경로당이 없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모아 컨테이너 2 동으로 경로당을 직접 마련한 마을로 센터의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 매칭이 더해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가요와 풍물교실을 한창 진행되고 있다 .

정헌율 시장은 “농촌활력지원센터를 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침체된 농촌마을들이 활력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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