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도시경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고창군 경관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용역기간 18개월)’ 착수보고회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고창군경관위원, 용역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고창군 경관계획 수립에 따른 과업개요, 경관미래상 구상, 향후 일정계획 등에 설명하고 과업의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창군 경관계획 로드맵을 보면 지역전체(607.86㎢)를 대상으로 경관보전, 관리·형성을 위한 기본 골격을 다듬는 것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옥, 전통담장, 근대산업유산, 역사·문화·경관적 기념물, 염전, 농경지 등 우수 경관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도시화 과정에서 훼손된 고창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디자인이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철저한 준비로 모든 고창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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