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양파가 전국 양파를 대표해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이 주관하는 음식박람회의 메인 식재료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 양파임을 입증했다.

19일 고창군과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식탁의 주인공, 양파 음식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양파가 식탁에서 훌륭한 식재료임을 홍보하기 위해 농부, 요리사, 소비자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건강하게 양파를 소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날 국내·외 참가자만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단단한 육질과 단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창양파’가 메인 식재료로 선정돼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파농가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 판매 될 고창양파만 1.1톤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재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지역 양파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창지역 수박과 보리, 복분자, 땅콩 등을 활용하는 음식메뉴를 개발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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